폭스바겐이 왜 친환경 브랜드냐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로 대표되는 친환경 동력 시스템 면에서 폭스바겐은 아직 별다른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 않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디젤 엔진을 바탕으로 뛰어난 친환경성과 연료 효율을 내세우는 면에서 폭스바겐은 분명 친환경 브랜드입니다. 세계 25개국 59명의 심사위원들이 배기가스, 연비, 친환경기술 등의 요소를 고려해 가장 탁월한 친환경 차를 선정하는 심사에서 '2010 올해의 친환경차'에 등극한 것으로 이를 증명했지요. 블루모션으로 대변되는 그들의 친환경 기술에 대해 오늘은 살펴보고자 합니다.

 

폭스바겐 그룹의 개요

폭스바겐 그룹은 유럽 최대의 완성차 그룹입니다. 2009년 전 세계에서 633만여 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11.3%를 기록했으며, 도요타 GM과 함께 자동차 업계의 '빅3'로 꼽히고 있으니 얼마나 큰 규모인지 짐작이 가시지요? 대중 브랜드인 폭스바겐 외에도 럭셔리카인 아우디, 벤틀리, 부가티, 람보르기니, 상용차 스카니아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스페인 세아트와 체코의 스코다도 계열사이며 최근엔 포르쉐와 스즈키까지 산하 브랜드로 편입했습니다. 이들 브랜드의 국적만 따져 봐도 7개에 달하고,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60여 개 공장과 37만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지요.
 
이러한 폭스바겐 그룹이 얼마전 2018년 전세계 1,000만 대 판매 중 3%를 전기차로 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장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룹의 대표 브랜드 폭스바겐이 전기차 양산을 주도하여 소형차 E-업의 출시를 준비 중이며, 2013년에 E-골프, E-제타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것이 발표내용의 주요 골자였습니다. 하이브리드 분야에서는 올해 말 SUV인 투아렉 하이브리드의 북미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제타 하이브리드도 출시 예정으로 폭스바겐 회장은 폭스바겐이 환경차 분야의 후발주자이나 매년 60억 유로를 투자, 선두업체인 도요타와 GM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실제로 폭스바겐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는 132개 모델에 이르며, 이들은 ㎞당 140g 이하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친환경차입니다.

폭스바겐이 친환경 자동차를 개발하기 시작한 것은 2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오늘날 폭스바겐의 친환경 자동차를 향한 노력은 블루모션 테크놀로지를 통해 구현되고 있습니다.


블루모션 테크놀로지에 대해..

블루모션 테크놀로지(BlueMotion Technology®)는 폭스바겐의 친환경 라인업이자,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폭스바겐의 다양한 기술과 브랜드들을 하나로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특히, 폭스바겐은 블루모션 테크놀로지라는 큰 틀 아래서 연비 절감을 위한 기술은 블루모션, 배기가스 내 불순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은 블루 TDI, 친환경 천연압축가스 기술은 TSI EcoFuel이라는 각각의 세부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고객들이 친환경 자동차를 특징 별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하네요. 폭스바겐은 블루모션 테크놀로지를 통해 친환경 분야에서 앞서가는 메이커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미 유럽 소비자들의 1/3 가량이 블루모션 테크놀로지를 인식하고 있을 정도로 뿌리를 내려가고 있습니다.

블루모션 테크놀로지는 기본적으로 공기저항 감소와 마찰저항 감소 그리고 파워트레인 최적화로 구분됩니다. 예를 들어 공기저항 감소를 위해서 전면 그릴을 폐쇄형으로 바꾸는 것, 범퍼커버와 알로이 휠을 기본으로 장착하는 것, 차체를 15㎜ 낮추는 것, 언더보디의 저항을 줄이고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하는 등의 노력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마찰저항을 줄이는 데에는 저마찰 타이어 사용과 TDI 엔진 내 마찰저항 감소 및 스타트 앤 스톱 기능, 기어범위 확대 등도 포함되지요. 마지막으로 파워트레인 최적화는 기어 변환 인디케이터,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등이 핵심입니다. 폭스바겐 측은 이 같은 블루모션 기술 적용을 통해 효율을 기존 차종 대비 20% 높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골프 블루모션(Golf BlueMotion®)은 ‘2010 왓카 그린 어워드(WHAT CAR Green Award 2010)’와 `2010 월드 카오브더이어 (World Car of the Year 2010)'에서 <올해의 그린카(Green Car of the Year)>로 선정되기도 했지요. 파사트 블루모션 또한 `2010왓카 그린 어워드’에서 최고의 그린 패밀리카(Green Family Car)로 뽑혔으며, 파사트 블루모션, 골프 블루모션, 폴로 블루모션 등 폭스바겐의 블루모션(BlueMotion®) 모델은 지난 4월에도 `2010 월드 카오브더이어’에서 <올해의 그린카>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왓카 어워드는 1978년 발행 후 영국 자동차 잡지 왓카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매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자동차 상 중에 하나입니다.

왓카의 편집장인 스티브 파울러(Steve Fowler)는 “골프 블루모션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9g/km에 불과해 영국에서는 자동차세(road tax)가 면제될 뿐만 아니라 평균 연비가 31.6km/l에 달할 정도로 친환경적이다. 또한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실용성과 안전성, 다이내믹한 운전재미 등 자동차가 갖춰야 할 모든 면모를 고루 갖춘 모델이다.“고 선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고 하는데요. 1.6리터 차세대 커먼레일 TDI엔진이 장착된 골프 블루모션의 최고 출력은 105마력이며, 최대토크가 25.5kg.m(1500~2500rpm)에 이릅니다. 여기에 스타트-스톱 시스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과 구동 저항을 줄인 타이어, 가장 효율적인 기어변속시점을 알려주는 다기능 디스플레이 등의 상호작용을 통해 친환경적인 컨셉이 완성되었습니다.
 
가령 블루모션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차량의 경우 신호를 받고 차가 정지할 때 변속레버를 중립에 넣고 클러치 페달에서 발을 떼면 시동이 꺼집니다. 이어 직진신호 직전 클러치 페달을 밟으면 곧 엔진이 재작동되지요. 공회전 때의 불필요한 연료소모를 줄이는 ‘스타트&스톱' 기능입니다. 일본의 하이브리드 차량에서도 볼 수 있는 기능인데,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연비가 적게 들어가는 부분이기에 메리트가 있습니다. 또한 계기판 중앙의 트립창에는 변속 인디케이터가 있어 변속시점을 알려주어 효율이 가장 좋을 때를 운전자에게 알려 변속하게끔 화살표로 표시되며 적절한 단수로 판단되면 화살표시가 나오지 않습니다. 

폭스바겐 블루모션은 한 마디로 디젤엔진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친환경 기술이지요. 하이브리드도 좋지만 디젤도 충분히 친환경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입니다.


그래도 연비는 하이브리드카가 최고 아닐까요?

폭스바겐은 ‘2010년형 폴로 블루모션’을 내놓으면서 1.3ℓ 디젤엔진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도요타 프리우스 연비를 크게 추월하여 세계 최고의 연비수준을 입증했습니다. 소형차 ‘폴로 블루모션’의 연비는 유럽기준으로 30.3km/ℓ에 달해 도요타 프리우스의 연비(유럽기준 25.6km/ℓ)보다 18.4%나 높습니다. 준중형 해치백인 ‘골프 블루모션’도 26.3km/ℓ로 프리우스 연비를 넘었고 중형차인 ‘파사트 블루모션’은 22.7km/ℓ의 연비를 기록했습니다.

 

폴로 블루모션의 경우 연료통이 비교적 작은 편이어서 45ℓ 밖에 채울수 없지만, 한번 연료를 채우면 이론적으로 시내를 포함 1363㎞를 달릴 수 있습니다. 평균적인 독일 운전자의 경우 1년간 1만1000㎞를 주행하기 때문에 1년에 8번만 주유하면 된다는 것이 폭스바겐 측의 설명이며 설명대로라면 연간 주유비는 57만6000원(ℓ당 1600원기준)에 불과합니다. 중형차 파사트 블루모션의 경우 세 차종중 연비가 가장 낮은 편임에도 불구, 70ℓ 한번 주유로 1591㎞까지 달릴 수 있으며 서울을 기준으로 하면 평양을 지나 중국 베이징을 가고도 남는 정도입니다.

최근 경향닷컴에서 '현재 가장 연비가 높은 차는 어떤차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서 46%의 소비자들이 디젤을 제치고 하이브리드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대부분 하이브리드는 연비 개선 효과가 높지 않고, 같은 배기량의 디젤 엔진에 비해 높은 연비를 내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하이브리드를 만들고 있다는 자동차 업체 중 도요타만, 그것도 프리우스만 비교적 높은 연비를 내는데, 이 또한 연비 향상을 목적으로 한 디젤차에는 못 미칩니다.


일부에서는 하이브리드에 대한 인식이 막강한 자본력을 지닌 도요타 마케팅의 산물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친환경이라고 세뇌하다보니 그렇게 믿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또한 하이브리드는 중금속 배터리와 모터 등 유독성 폐기물이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차량과 비슷한 연비인 경우, 환경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도요타 자사의 친환경 이미지 등을 높이기 위해 프리우스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은 셈이랄까요.

 

블루모션, 우리나라에서도 판매되나요?

폭스바겐코리아는 친환경브랜드 '블루모션' 차종를 국내에 들여오는 것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블루모션 제품 가운데 하나를 국내에 시범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차종이 수입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이미 국내에 출시돼 있는 파사트나 골프가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폭스바겐코리아의 블루모션 수입 추진은 자동차 업계의 친환경 바람에 발맞춘다는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2010 오토차이나에서 "친환경 차라고 꼭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디젤을 연료로 쓰면서도 충분히 친환경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이미 증명한 만큼 시장성은 웬만큼 확보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폭스바겐은 2012년부터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출시를 본격화하겠지만 경유 엔진 등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 선호는 여전할 것이란 게 폭스바겐그룹의 빈터콘 회장 예측입니다. 그는 "고효율 엔진 등 연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갖고 있다"며 "2030년까지는 내연엔진 차량이 자동차 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친환경 동력을 개발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현재 남아있는 자원을 덜 쓰고, 덜 오염시키고, 더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폭스바겐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참고자료 : 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한국경제 2010년 8월 26일자 조재길 기자  

한국경제 2010년 7월 21일 권용주 기자

동아이코노미 2010년 4월 26일자 박진우 기자
매일경제 2009년 05월 0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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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친환경자동차 개발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잖아요. 실제로 얼마전 현대에서는 이미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나왔구요. 그런데 사실 초록별은 꽤 오래전부터 마음 속으로 점찍어 둔 자동차가 있었답니다. 바로 씽크(Think)사가 개발한 21세기형 무공해 전기 자동차 옥스(Ox)입죠. 씽크사는 시티를 비롯해 친환경적인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노르웨이의 업체입니다.

자동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내용으로 대신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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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 컨셉트카는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 기술을 통해 하나의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보디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MPV, 5도어 해치백, 3도어 해치백, 세단, 픽업까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생산할 수 있다.

친환경인 만큼 내외부를 재생 가능한 플라스틱 신소재로 만들었다. 특히 내부소재의 재활용율은 95%를 넘는다. 지붕에 태양전지를 붙여 전기 에너지를 만들어 배터리를 보조하도록 했고 헤드램프를 제외한 대부분의 램프류를 LED타입으로 만들어 전력 소모를 줄였다.

옥스의 구동계는 80마력 전기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되었다. 일반 가정용 230V(유럽기준) 전원으로는 완전 충전하는데 12시간 정도가 걸리지만 급속 충전 시스템을 활용하면 1시간 내에 80% 정도의 전원을 보충할 수 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250(도심)km를 달릴 수 있고 최고시속 130km/h, 0-100km/h 가속 8.5초의 성능을 낸다. 씽크사는 내년 중에 옥스의 양산 모델을 4만 유로(약 6,600만 원)에 출시할 예정이다.

출처 - 오토스파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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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느낌이 팍팍 오지 않나요? 찌리리리리릿~~~ (너무 좋아서 전기가 오르는 건지,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는 건지 구분이 안가네요 ^^;;; )

사실 도심 내에서 살살 끌고 다니기에는 어떨지 몰라도 장거리 여행에는 무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갖고 싶은 자동차이기도 하구요. 현재로서는 6600만원이라는 가격도 부담스럽고 '신기술'이 제대로 정착되기까지의 시행착오가 있을테니 당장 구입하겠다는 것은 아니구요. 

그래도 저처럼 환경도 생각하고, 또 경제성도 생각하는 사람들이 여럿 생기다 보면  언젠가는 강력한 컨슈머 집단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요. 이 홈페이지를 만든 이유도 바로 이런 것이구요~ 당장은 경제성의 논리로 설명되지 않더라도,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그 날이 올 거라고 초록별은 믿어요.

*그리고 이 자동차 그림은 제 다이어리 안에 고이고이 보관되어 있답니다.  론다 번의 저서 'Secret'에 나오는 끌어당김의 원칙에 따라 언젠가 내 차가 될 것이라고 믿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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