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년쯤 지난 일인데, 제 대학생 시절에는 천리안이나 하이텔, 나우누리 같은 PC통신이 유행했었습니다. PC통신의 학교별 모임이나 지역 모임, 취미 모임 등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는데, 제가 가입했던 모임들 가운데에는 여성들만이 가입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있었어요.

 

학교 친구 중에 하나가 재미있는 모임이라고 추천해주며, 여자들끼리 공유할 수 있는 속깊은 이야기나 유용한 정보들을 나눌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하여 저 역시 가입을 했어요. 하루는 정모(정기모임)을 한다기에 별 생각 없이 쫄래쫄래 따라갔는데요. 다양한 나이, 다양한 직업의 정말 재미있고 멋지고 똑똑한 언니들이 모여 있었지요. 그날 저희는 다같이 모여 수다를 떨며 '면 생리대'를 손 바느질로 만들었습니다. 이게 바로 20여년 전 일입니다.

 

이번 생리대 유해성 발표를 보며 그때 그 언니들과 면 생리대를 만들던 일을 떠올렸습니다. 그때 그 현명했던 언니들의 가르침을 잘 받아들여, 지구 환경과 내 자신을 위해 면 생리대를 그때부터 썼었더라면, 지금의 나는 더 건강하진 않았을까? 그깟 직장생활을 계속하기 위해 내 건강과 무엇을 바꿔왔던가? 한참을 곰곰히 생각하다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또다시 스스로를 책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곤 고개를 저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자책하다보면 한도 끝도 없더군요. 우린 앞으로 또 어떤 일들을, 무엇을, 어디에서 조심하며 살아야 하나요? 국가가 대체 왜 존재합니까? 개개인의 국민들이 그 유해성을 다 분석해서 알 수 없기에 국가가 그 역할을 해야 합니다.

 

지금 특정업체과 실험을 주도했던 사회단체, 검사기관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 같던데, 이러한 유해성 실험과 관련된 논란이 모두 우습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의 핵심은 "국가"가 제 역할을 다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수십년간 국민들이 고통을 받았으며 이제 우리가 그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뜨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살충제 달걀 사태 때에도 충분히 검사가 다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인체에는 해가 없다는 발표를 국가가 하고, 그걸 다시 번복하는 미숙한 모습을 보이더니, 이번엔 또 검사주체였던 강원대의 검사 방식이 문제였다고 합니다. 해당 제품들을 수거해서 동일한 가정 하에 국가가 빠른 시일 내에 검사를 하면 되고, 만약 실험 과정에서 특정 기업이나 기관의 사적인 이익을 위한 의도적인 조작이 있었다면 법에 따라 처리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진정한 본질은 가려져서는 안됩니다. 국가가 얼마나 오랫동안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았으면, 일개 사회단체에서 실험을 주도해서 발표를 했겠습니까?

저는 여자면 당연히 그런 일을 겪는 줄 알았습니다. 배를 잡고 데굴데굴 구르는 생리통을 겪는 것도, 자궁에 근종이 생기는 것도, 생리대가 닿는 부위가 짓무르거나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도, 생리 불균형에 고생하는 것도... 그냥 내가 여자니까 자궁이 있는 것이고, 엄마도 언니도 친구들도 동료들도, 주위를 지켜보면 모두들 그렇게 다 겪어 왔으니, 나 역시 아프고 힘든 게 당연한 거라고 말입니다.
 
녹색 소비를 지향한다고 말하는 저 역시도 일회용 생리대를 지금껏 사용해 왔습니다. 면 생리대나 생리컵을 왜 안 썼냐구요? 슬프지만 여성 직장인들에게 생리컵이나 면 생리대는 현실적으로 꿈꾸기 힘든 이상적인 물건일 뿐입니다. 화장실 각 부스마다 세면대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한, 생리컵을 비우고 그걸 공중화장실에서 닦는 것은 상상하기 힘듭니다. 매일 업무에 지쳐 집으로 돌아와 침대에 몸을 던질 수 밖에 없는 고된 상황에서 한밤중에 면 생리대를 빤다는 건 또 다른 종류의 노역입니다. 몸에 덜 해롭다고 하는 나트라케어를 사용하기도 해봤지만, 포장이나 형태 면에서 사용자 편의성이 한참 뒤떨어지는 것도 문제였고, 무엇보다 가격 면에서 부담도 커서 그것만 사용하지도 못했어요. 다른 방법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뉴스를 보면서 내가 어떻게 했었어야 했나라는 반성과 후회들이 물밀듯이 저를 뒤덮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가습기 살균제 논란이 뉴스에 나왔을 때에도 지금과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어리석게" 저 역시도 가습기를 쓸때 문제의 제품들을 썼습니다. 그때 가습기 살균제 발표가 나오는 걸 보면서 저는 스스로를 탓했습니다. 나는 왜 그런 걸 썼을까? 가습기를 쓰면 쓸수록 오히려 감기가 오래 가는데 왜 그런 이상 징후를 제때 눈치채지 못했을까? 나는 왜 그렇게 어리석은 행동, 어리석은 소비를 했을까..... 국가를 탓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내 어리석음이고 나의 잘못이 이런 결과를 불러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증상 쯤은 피해자로 인정되는 '회복 불가능한 피해'에도 해당되지 않았고, 그 피해를 구체적으로 입증할 수도 없었지요. 하지만 폐 조직 또는 신체 어딘가의 기능저하는 생겼을 것이라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당시에 저 같은 소비자들이 정말 많았을테고 이러한 잠재적 피해자들과 피해액은 추산조차 되지 못했죠. 그 당시에 식약처는 바뀌겠다고 국민들에게 굳게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대체 무엇이 바뀌었나요?
 
요새 한참 뉴스에서 언급되고 있는 그 뫄뫄 생리대들을 저는 집에 쌓아 놓고 사용해 왔습니다. 그렇게 흐른 시간들을 따져보니, 일회용 생리대들을 사용한 기간이 3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이제 조금씩 밝혀지는 생리대의 진실들을 지켜보면서 말로 형언하기 힘든 분노와 좌절을 느낍니다.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고, 대부분의 가임기 여성들은 매월마다 생리를 합니다. 그런데 그 발암물질 덩어리를 제 피부 - 더 정확히 말하면, 팔 안쪽 피부의 흡수율이 1이라고 할 때 여성의 성기는 42배에 해당한다던데 그 어이 없을 정도로 민감하고도 흡수가 잘 되는 부위-에 발암물질을 매달마다 일주일 넘게 대고 있었습니다. 만약 팬티라이너까지 사용했다면 1년 365일을 발암물질에 살이 맞닿아 있었던 셈 입니다.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을 만들고 감시하고 관리해야 하는 식약처는 그동안 뭘 해왔던 걸까요? 일회용 생리대 위에서 밤낮없이 직장생활을 하며, 국민으로서 저 개인이 그동안 납부한 세금만 따져봐도 수억대가 훌쩍 넘던데 그 돈은 어디에 어떻게 쓰였나요? 일반 사기업에서 일을 이렇게 하면 해고를 포함한 징계 대상이 될 것입니다. 공무원들의 성과 평가는 도대체 무엇으로 기준으로 하기에 이렇게 무능력하고 나태하여 국민을 잠재적 또는 직접적 위험에 빠뜨립니까?
 
최근에 면 생리대가 품절 대란이라고 들었습니다. 1990년 후반에 삐삐나 벽돌만한 휴대전화를 허리춤에 차고 다니던 그 시절에 언니들과 모여 면생리대를 만들었는데, 기술발전으로 스마트폰과 IoT를 이야기하는 오늘날에도 여성들이 생리기간에 안심하고 쓸 수 있는 필수품은 여전히 면 생리대라니.... 참 갑갑하네요. 저도 예전 추억을 더듬으며 면생리대 만들러 갑니다. 수십장을 만들어서 생리기간 동안에는 물에 푸욱 담궈두었다가 생리 끝나고 한꺼번에 돌리면 그나마 편하다고 합니다. 면생리대 도안은 피자매연대(bloodsisters.net)를 통해 받으실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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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는 친환경 제품들을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판매하는 소매점들이 상당수 존재합니다. 친환경 식품의 역사가 우리보다 훨씬 오래되었다보니 이를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회사들이 많다고 볼 수 있겠지요. 그래서 미국에 방문한 차에, 뉴욕에 위치한 친환경마켓 두 군데를 다녀 왔습니다. 홀푸드마켓 (Whole Foods Market)과 트래이더조 (Trader Joe's)! 오늘은 우선 홀푸드 이야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홀푸드는 로하스 열풍이 불어오기 전부터 시장을 개척했고 현재는 유기농 식품을 판매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1980년 텍사스의 작은 매장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미국 및 영국에 310여개 매장을 가진, 미국 내 가장 큰 규모의 자연 및 유기농 식품업체로 성장했지요. 일반 식료품점에 비해 상당히 비싼 가격이긴 하나, 성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은 육류만을 판매하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농산물만을 다룸으로써 오늘날 웰빙을 추구하는 중상류층 마켓을 잘 공략했다고 보입니다.

사실 이곳 매장에 방문하기 전까지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기껏해야 과일, 채소, 곡류, 고기같은 먹거리를 판매하는 식료품 가게일텐데 제품의 카테고리나 생산업체들도 너무 한정적이지 않을까? 실제로 가보니 제 예상을 간단히 깰 정도로 매장이 어마어마한 규모더군요! 유기농 과자, 유기농 캔, 유기농 냉동식품, 유기농 샐러드 팩, 치즈... 그리고 유기농로션, 색조화장품, 변기뚜껑, 손톱깎기......듣다보니 살짝 이상하시죠?! 아니 색조화장품이나 변기뚜껑, 손톱깎이 같은 것들이 어떻게 친환경제품이냐고 물으실 겁니다. 저도 립스틱 제품 뒷면을 한참 들여다 봤거든요. 색조화장품이 거기에 있는 것도 신기하지만, 어떻게 그런 품목들이 친환경적으로 제조되나 싶어서요.^^; 하지만 홀푸드에서 판매하는 물품들은 단지 친환경 먹거리에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식품 이외에도 일반 경쟁마켓들과 동등한 다양한 공산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친환경용품에 관심있는 소비자들이 한번에 원하는 쇼핑을 마칠 수 있게끔 다양한 제품들을 제공하더군요.  

게다가 제조회사들이나 유기농제품들의 종류가 어찌나 다양한지 보고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유기농 브랜드들이 어쩜 그렇게 다양한지요. 게다가 아이들이 먹는 과자나 젤리같은 주전부리 조차도 유기농마크를 달고 있고, 보통 몸에 유해하다고들 이야기하는 캔 이유식도 유기농으로 제조되었다고 적혀 있더군요. 웰빙은 대개 힘들고 어렵고 귀찮고 맛없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나면 시장은 자연히 커지고 다양한 방법들을 찾게 되나 봅니다.   

저는 이곳 매장에서 몇 가지 식료품과 함께 홀푸드 마크가 새겨진 초록색 천가방을 구입했는데요. 이 가방에는 작은 글씨로 몇가지 안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이 가방은 재활용된 천으로 만들어졌다는 점, 쇼핑 시 가방을 가져오면 10센트를 할인해 준다는 점, 가방을 사용하면 쓰레기 감소에 일조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고객들에게 환경보호의 자부심을 심어주는 것이지요. 홀푸드는 지속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유기농업을 지원하며, 재생 자원을 활용한 공산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수익의 5% 이상을 비영리단체 및 다양한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들의 마케팅 전략에 놀랐습니다. 매장의 고급스러운 노란 조명과 넓은 공간, 깨끗한 시설, 그리고 환경을 위해 애쓴다는 이념을 담은 문구들... 이 모든 것이 합쳐져 고객들에게 하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고가의 제품을 판매하면서도 사회를 위해 선행한다는 도덕적 만족감을 중상류층 고객들에게 주었고,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홀푸드는 부쩍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홀푸드의 그린마케팅은 일종의 거대한 스토리텔링이었던 셈이죠. 홀푸드는 고객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줄 만한 이야기들을 들려준 것입니다. 웰빙과 로하스의 가치를 인식하고 체험하고자 하는 지적 욕구, 건강하게 더 오래 살고자 하는 생존의 욕구, 좀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할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이 있다는 걸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과시 욕구, 그리고 환경보호에 일조하고 싶어하는 도덕적 욕구까지...이 모든 욕구에 대한 해답을 홀푸드는 자신들의 기업이념이나 마케팅 기법에 녹여 다양한 이야기들로 잘 포장한 다음 고객에게 성공적으로 전달한 것입니다.

(친환경마켓 방문기 2탄 Trader Joe는 다음 기회에!) 

P.S. 본문에서 이야기한 유기농 젤리 말입니다요. Annie's에서 나온 토끼모양 젤리를 사왔는데, 별로 제 입맛엔 안 맞았어요. 쫄깃쫄깃한 느낌이 별로 없더라구요. ^^;;; 한 두개씩 집어 먹다보니 은근히 땡기는 맛이 있긴 하지만, 간식은 살짝 불량한 식품들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기묘한 심리는 뭘까요??!!

참고자료: http://wholefoodsmark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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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즐겨가는 회사 앞 커피숍에서는 카푸치노와 함께 '유기농 설탕'을 내어 줍니다. 단 맛도 강하지 않고 약간 굵은 과립의 이 값비싼 설탕이 오늘 포스팅의 주제입니다. 유기농 비정제 설탕은 색깔은 황설탕과 비슷한데, 일반 설탕보다 5배 이상 비싸요. 대체! 아니 도대체 뭐가 다른 걸까요?

백설탕이 만들어지는 과정
우선 설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보기로 합시다. 사탕수수 줄기에서 즙액을 짜내어 걸죽한 형태의 원당을 만드는 1단계 공정과 원당을 정제하여 불순물을 제거하는 2단계 공정, 그리고 정제 원당에서 설탕을 분리시키는 3단계 공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과정을 자세히 살펴 보면, 1단계 공정에서는 석회를 가하여 중화시킨 후 가열, 농축하는 작업이 수행되고, 2단계 공정에서는 각종 흡착제와 이온교환수지 등을 이용하여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이 수행됩니다. 그리고 3단계 공정에서는 '재결정'이라는 분리 기술을 이용하여 설탕만 빼내게 되지요. 마지막 공정의 재결정 기술에는 가열, 농축 작업이 또 필요합니다. 이러한 복잡한 공정을 거쳐 얻은 설탕은 거의 순수하며, 설탕 성분 이외에는 이물이 거의 없는 상태가 됩니다.

백색 결정의 공포
설탕이 이렇게 순수하다는 것은 과연 좋은 것일까요? 고순도의 정제당에는 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영양성분들이 빠져 있습니다. 일본의 저명한 약리학자인 니혼 대학 다무라 도요유키 박사는 설탕 대사에서 치명적인 두가지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하나는 체내에서 '비타민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미네랄을 소모'한다는 점입니다.

이들 비타민과 미네랄은 현대인에게 가장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라는 점에서 이 사실은 매우 중요합니다. 설탕을 구성하는 포도당과 과당이 산성인데다가 대사과정에서 젖산과 같은 산성물질이 생기게 되어 우리 몸은 산성화됩니다. 신체는 중성으로 유지되도록 설계되어 있기에 산성을 중화시키고자 하는 반작용이 나타나 알칼리성 물질을 필요로 하게 되며, 이것이 바로 미네랄입니다. 인체 내에 다양한 미네랄이 존재하지만, 그 중 중화제로 가장 각광받는 성분이 바로 칼슘입니다. 처음엔 체내에 축적된 칼슘을 사용하지만, 차츰 신체 조직의 성분을 녹여서 사용하기에 칼슘 결핍 증상이 나타나며, 골세포나 혈관세포 등의 부실을 초래하게 됩니다.

건강 전문가들이 설탕을 백해무익한 식품이라고 주장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정작 필요한 영양소는 없이 오직 칼로리만으로 이루어져 있고, 체내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갉아 먹으니까요. 실제로 설탕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저혈당증, 칼슘 결핍, 체내 비타민 결핍, 당분의 과잉 축적이 꼽힙니다. 저혈당증에 대해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설탕은 소화과정에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을 급속히 올라가게 하고 이때 올라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가 되어 혈액내의 혈당을 세포내에 넣어주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중 인슐린의 과다분비로 혈당이 급속도로 떨어지게 되고, 이때 사람들은 힘이 빠지는 느낌을 받게 되고, 불안정하며, 신경이 날카로와지고, 병적으로 과민한 반응이 나타나게 되며, 이를 저혈당증이라고 합니다. 떨어진 혈당을 올리기 위해 우리몸에서는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을 내보내게 되고, 이때 다시 혈당이 올라가기는 하지만, 이러한 혈당 롤링이 자주 일어나게 되면 이러한 호르몬을 관리하는 기관들이 혹사당하게 되고, 결국 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되는 단계까지 오게 되지요. 심각하게는 정신건강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조금 덜 해로운 설탕을 찾아서!
여기까지 글을 차분히 읽은 분들은 아마 굉장히 혼란스러우실 것입니다. 그동안 믿고 먹어왔던 설탕이 이렇게 해롭다니 당장 집에 있는 설탕을 모두 치워 버리고 설탕이 들어 있는 음식들을 끊고 싶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당장 설탕을 끊는다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아요. 밖에서 파는 각종 빵과 과자, 차, 캔음료에는 엄청난 설탕이 들어 있구요. 가정에서 요리를 할 때조차 설탕을 전혀 쓰지 않는 것은 힘듭니다. 

설탕을 완전히 끊으면 가장 좋겠지만, 써야 한다면 조금이나마 덜 해로운 설탕을 구입해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설탕의 분류는 백설탕/황설탕/흑설탕입니다. 원당을 맨 처음 정제한 것이 백설탕, 남은 것을 다시 정제한 것이 황설탕, 또 다시 남은 것을 정제하고 캐러멜을 첨가한 것이 흑설탕입니다. 백설탕의 경우 원당을 정제한 후 1차로 생산돼 입자가 작고 순도가 높아 담백한 단맛이 나기 때문에 요리, 디저트, 음료 등 다양한 식품 분야에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황설탕은 백설탕을 제조하면서 분리된 시럽을 결정화해 2차로 생산된 제품으로 쿠기 종류에 많이 쓰이고요. 마지막으로 흑설탕은 정제 과정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생산되는 설탕으로 당도는 백설탕과 갈색설탕에 비해 낮지만 독특한 맛과 향이 있어 색을 진하게 하는 호두파이 등 제과에 사용되고 있지요. 이 세가지 중에 어느 설탕이 가장 좋은 설탕일까요? 백설탕? 황설탕? 흑설탕??? 정답은 60초 후에 공개합니다. ^^;

설탕의 새로운 기준-설탕의 색깔이 아닌 정제!
자. 정답을 공개합니다! 위의 세 가지 설탕은 용도가 다를 뿐, 뭐가 더 좋고 나쁘고를 이야기하기 힘듭니다. 그럼 우리는 그동안 왜 굳이 색깔이 있는 설탕을 백설탕보다 좋다고 믿었던 걸까요? 그건 정제과정을 거치지 않고 생산되는 설탕은 원래 황색이기 때문입니다. 설탕의 종류를 정제 유무를 기준으로 다시 나눠 보자면 정제설탕과 비정제 설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정제 설탕은 사탕수수를 화학적, 물리적으로 여과시켜 만든 것으로 사탕수수에 원래 포함되어 있었던 몸에 좋은 자연 성분이 거의 제거되어 있어요. 따라서 위에서 말한 백설탕, 황설탕, 흑설탕은 그저 설탕의 색깔을 표시하는 방법입니다.

반면 비정제설탕은 사탕수수를 압착하여 즙을 짜낸 뒤 수분을 증발시켜 결정을 얻은 것입니다. 보통의 설탕처럼 화학적 정제과정을 거치지 않고 물리적으로 생산되는 조당(Raw Sugar)으로써, 섬유질과 비타민, 칼슘, 인, 마그네슘 등을 최대한 유지하며 사탕수수 고유의 풍미가 살아 있습니다. 입자가 굵고 노르스름하며 단맛은 적지요. 설탕의 원료인 사탕무나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비정제 설탕에는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되어있는데 이것을 정제 및 가공하게 되면 그 과정에서 마그네슘 99%, 아연 98%,망간 93%, 구리 83%, 크롬 83%, 코발트 83%에 해당하는 주요 미네랄 성분들을 잃어 버립니다. 초반에 설명드렸듯이 설탕이 체내에서 제 역할을 다하려면 비타민과 칼슘을 비롯하여 많은 미네랄 성품이 필요합니다. 즉 정제된 설탕은 천연의 무기질들이 결핍되어 있어 소화, 해독, 배설 과정에서 우리 몸의 비타민과 유기질을 빼앗아 갑니다.

비정제 설탕안에는 미네랄과 영양분이 그대로 존재함으로 설탕이 몸에 들어와 흡수되어도, 소화 분해되는 과정에서 인체로부터 미네랄이나 영양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제설탕은 정제과정에서 미네랄과 영양분이 사라져서, 미네랄과 영양분을 이용하여 흡수되기 때문에 인체에 더욱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제설탕을 사용하는 인스턴트 식품은 우리몸의 불균형을 초래하며 이것이 누적되면 다양한 증후가 나타나게 됩니다. 아무런 영양분 없이 탄수화물만 남아 있기 때문에 비만, 당뇨병 등의 성인병 원인이 됩니다.

또한 정제설탕은 이온 교환 수지법으로 정제되는데 첨가원료는 스티롤,디비닐벤졸, 과상화벤졸, 폴리비닐알코올등으로 주로 독성이 있는 화공약품들에 의해 정재됨으로 이온 교환 수지의 독성 성분이 수용액에 절대 용출되지 않는다고 확언할수는 없다고들 합니다. 다만 이러한 정제 방식이 인체에 유해하다고 단정짓기는 힘드니, 개인의 판단에 맡겨야겠죠? 

또 하나의 기준-유기농 설탕
한편 유기농 설탕은 원료가 되는 사탕수수를 화학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고 유기농업으로 재배한 것을 말합니다. 유기농은 원료의 재배 방법을 의미하기 때문에 원료의 가공방법은 전혀 다른 이야기지요. 물론 유기농 설탕은 웰빙을 콘셉트로 하기 때문에 대다수가 비정제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추세라고는 하나, 간혹 정제설탕이 있기도 하므로 반드시 제품 뒷면의 라벨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환경과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유기농 제품을 구입하기엔 가격이라는 높은 장벽이 있다는 걸 저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유기농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상품들은 대다수가 그린 프리미엄 (Green Premium)이 붙기 때문입니다. 유기농 생산이나 재배 과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겠지만, 다소 심하다 싶을 수준의 가격 차이를 보게 됩니다. 친환경이라거나 유기농 상품이라는 이유로 과도하게 가격을 책정하는 기업들의 태도는 궁극적으로는 지양해야 할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차별화 전략을 택하는 경우에 높은 가격 정책은 항상 뒤따라 온다고 하지만, 특별한 품질이나 서비스가 뒷받침되지 않는 고가 정책은 결국 소비자의 외면을 불러올 것입니다. 

미국의 유기농 식품 전문업체인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과 선플라워(Sunflower Farmers Market)의 예에서 볼 수 있듯 친환경 제품이라는 이유만으로 가격 프리미엄을 보장 받기는 어렵습니다. 높은 가격이 매겨져 있다고 해서, 그것이 좋은 제품이라는 보증수표는 될 수 없습니다. 차별화 전략 또는 가격우위 전략 둘 중 하나만 꼭 선택해야 한다는 고리타분한 생각에서 기업들이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터무니없는 가격과 그저 그런 품질로 차별화 전략을 취하려 하기 보다는, 합리적인 가격과 올바른 생산 과정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휘어잡는 진정한 '블루오션 전략'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요?


참고자료: "해로운 백설탕 알고 먹읍시다." /고오다미츠오/배기성 편역/태웅출판
바른 식생활이 나를 바꾼다" /김수현 지음/일송미디어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 안병수 / 국일미디어
슈거블루스 / 윌리엄 더프티 / 최광민 역/북라인
레몬트리 2010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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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이 착한 음식이다?

시쳇말로 남자들은 "예쁜 여자가 착한 여자다"라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이와 유사한 말들을 꼽아보자면 "공부 잘하는 자식이 효자" 라든가, "돈 잘버는 남편이 좋은 배우자" 등등이 있겠죠? ^^ 이런 게 모두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맛있는 요리가 착한 음식"이라는 다소 엉뚱한 모토를 갖고 살아왔습니다. 몸에 좋은 음식이 따로 있는 게 아니고, 내가 맛있게 먹으면 그것만큼 착한 음식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가령 처음으로 거위간을 맛보게 되었을 당시의 감동을 되짚어 보자면, 그 고소하면서도 입안을 가득 채우는 풍미는 "착한 맛" 이외에는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형언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거위간 요리의 비밀을 벗겨보니, 참 잔혹한 세계가 펼쳐집니다. 세계 3대 진미라고 불리우는 Foie Gras는 "기름진 간"이라는 의미입니다. 사실 조류의 간이 커봐야 얼마나 크겠어요? 원하는 사람은 많고, 물량은 적으니 인간의 탐욕은 잔인한 짓을 서슴지 않게 만듭니다. 거위 부리를 억지로 벌리고 깔때기를 꽂은 다음 엄청난 양의 옥수수 사료를 거위 입안에 밀어 넣습니다. 거위는 엄청난 사료를 먹고, 엄청나게 비대해진 지방간을 갖게 되는 셈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나온 "맛있는 거위간"을 과연 착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 과정을 제대로 알았더라면 저는 푸와그라를 먹지 않았을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착한 음식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셈이지요. 

엄연히 말하자면, 살생하여 만든 모든 육고기들 중 무엇인들 잔인하지 않겠습니까? 다만 과정에서의 윤리를 이야기하고 싶은 것 뿐입니다. 동물의 세계에서 잡아먹고 먹히는 과정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사자가 가젤을 잡아먹는다고 해서, 그걸 비윤리라고 비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그러나 잡아먹는 자에게도 최소한의 예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바다의 잔혹한 현실

영화 오션스는 아름다운 바다와 슬픈 바다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끝없이 푸르고 아름다운 자연이 인간으로 인해 오염되는 모습과 함께, 몇조각의 샥스핀 때문에 지느러미가 잘린 채 바다에 버려져 죽어가는 상어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2010년 3월 13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 등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총회에서 거래제한 의제로 오른 동식물은 42종에 이르렀지만, 상당수가 거부당했고 상어 보호도 부결되었습니다. 미국 등은 이번 회의에서 상어를 부속서 II종 동물에 넣어 거래를 제한하자고 주장했으나 중국의 반대가 있었지요. 중국은 “상어가 멸종 위기에 있다는 어떤 과학적 근거도 없다”며 반대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중국은 자국에 상어 지느러미로 만든 음식인 샥스핀 수요가 많아 요지부동인데다, 일본까지 가세했다고 하네요. 자국의 이익을 앞세운 국가간 힘겨루기가 야생동식물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셈입니다. 

오늘날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에 상어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중국인은 샥스핀 요리가 없으면 제대로 된 잔치로 여기지 않는다고 해요. 그렇게 좋아하지만 너무 비싸 잔치 때나 맛보던 샥스핀을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신흥 중산층이 생겨나면서 상어 수요가 폭증했고,아시아는 물론 머나먼 중남미 어부들까지 상어잡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샥스핀 수요 때문에 귀상어와 백상아리 개체 수가 15년 전보다 70%나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중남미 해역에선 화이트팁 상어 등 일부 종이 자취를 감췄구요. 2003년 유엔 식품농업기구(FAO)가 집계한 전세계 상어 폭획량은 약 85만톤 규모로 50년 전보다 세배 증가했습니다. 중남미 에콰도르에서 2003년 아시아로 수출된 샥스핀은 상어 30만마리 분량이었으니 얼마나 엄청난 수요가 있는지 아시겠지요.

아시아에서 상어 지느러미는 1㎏ 당 약 70만원에 거래됩니다. 어부 입장에선 큰 상어 한마리를 잡으면 수백만원을 챙길 수 있는 고소득 품목입니다. 미국 환경단체 와일드에이드(WildAid) 대표 피터 나이츠는 “상어 고기는 별 맛이 없어 과거엔 상어잡이로 큰 돈을 벌 수 없었지만 결혼식 등 잔치마다 샥스핀을 대접하는 중국인이 상어 값을 천정부지로 치솟게 했다”고 말합니다. 아시아 해역은 이미 상어 자원이 고갈 수준에 이르러 많은 중개상이 중남미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샥스핀을 조달하고 있구요. 이에 2004년을 기준으로 에콰도르 등 60개국이 상어잡이를 금지했지만 ‘우연히 그물에 걸린 상어는 팔 수 있다’는 예외조항을 악용한 편법 포획과 수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콩,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폴 순으로 샥스핀을 많이 수입하는 나라입니다.이들 나라들은 큰 잔치가 있을 때면 샥스핀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곤 하는데, 일단 결혼식 피로연에서 제공되는 샥스핀 스프는 약 10인분당 상어 한마리분의 샥스핀이 필요하다고 하고요. 단 한번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약 300명의 하객이 식사를 했다면 상어 30마리가 희생된 것입니다. 여기에 일반 음식점, 호텔 등에서 소비된 샥스핀까지 고려하면 그 수는 얼마나 어마어마한지 아시겠지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상어는 지느러미 이외 다른 부위는 별로 환영을 받지못해 대부분의 경우 잡히는대로 지느러미만 떼어내고 버려집니다. 더 이상 헤엄을 못 치게 된 상어는 얼마 못 가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샥스핀이 없어도 잘 살아온 우리들이라도 가능하면 상어 보호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샥스핀을 조금 멀리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샥스핀을 즐겨 드시겠다는 당신께 마치는 꼬리글

샥스핀에는 다른 어떤 생선 제품보다도 많은 수은이 들어 있어 건강에도 해로운 것으로 여러 조사를 통해 발표되고 있습니다.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와일드에이드(Wildaid)는 방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사결과 방콕에서 구입한 샥스핀중 70%가 극히 높은 수준의 수은이 함유되어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와일드에이드는 방콕 차이나타운에서 임의로 샥스핀 10개 샘플을 구입, 태국과학기술연구소에 의뢰해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7개 샘플에서 유독 중금속인 수은의 함유 수준이 허용 한계인 kg당 0.05mg 이상을 넘었으며 한 샘플에서는 한계수치보다 42배나 높은 kg당 21.02mg이 함유되어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스티븐 갤스터 와일드에이드 공동 사무국장은 "태국과 다른 국가들에 공급되고 있는 샥스핀이 소비자들이 알지도 못한 채 수은에 심하게 오염됐다는 연구결과에 우리들도 놀랐다"고 전했습니다.

이후에도 이와 유사한 조사가 있었는데, 태국 출라롱콘대학 연구소가 태국 차이나 타운인 야와랏에서 판매되는 샥스핀 45개를 무작위로 추출해 조사한 결과 15개에서 태국 보건부가 정한 한도 이상의 수은이 검출되었습니다. 수은 오염도가 가장 심한 것은 해양식품에 대한 수은 오염 허용한도인g당 0.5 ㎍의 7배 이상인 3.55㎍에 이르렀다고 하지요. 와일드에이드 태국지부는 출라롱콘 대학의 조사결과가 지난해 7월 발표된 와일드에이드의 조사결과와 유사하다면서 전세계에서 채취된 샥스핀은 대부분 홍콩을 통해 거래되며 이번 샘플도 모두 홍콩에서 들여온 것이기 때문에 세계 어디서나 샥스핀 요리를 즐기는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수은은 인간의 불임 및 심각한 출산 장애와 관련이 있으며 지각기관 손상, 면역체계와 심장 기능 손상, 태아 뇌세포 형성 기능 저해, 어린이 학습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 수은이 많이 축적되면 정자수치가 떨어지고 뇌신경계의 이상을 초래하며, 기형아를 출산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샥스핀은 무색, 무미, 무취의 식재료입니다. 여러가지 재료들과 어우러져 맛을 내는 것이지요. 샥스핀 자체가 너무 너무 맛있다고 말한다면 그건 좀 오버구요. 샥스핀 요리에 함께 들어간 여타 재료들이 너무 맛있다고 표현하는 게 맞겠죠? 최근에는 젤라틴을 활용해 샥스핀과 똑같은 식감을 내는 식재료들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몸에도 안 좋고, 아무런 맛도 없고, 가격만 비싼 요리...샥스핀이 아직도 너무 좋으신가요?

이제 꼬리가 아닌, 고리를 끊어요!

구입하지 않을 때 도살도 끝납니다. 이윤이 많이 남는 샥스핀을 음식점 주인들이 순순히 포기할 리 없으니, 이제는 소비자가 현명하게 행동해야 할 때가 아닐까요? 자연이 살아야 인간도 살 수 있다는 주장이 그닥 와닿지 않으신다면,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착한 식습관"을 몸에 익히자구요. ^^

참고자료: 한겨레 2010년 3월 22일자 조기원 기자
              국민일보 2006년 1월 6일 태원준 기자 
              동아일보 2002년 8월 1일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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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와인에 대한 첫 추억은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파리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시절에 제 룸메이트 엘렌이 기숙사 연말파티에 초대해 준 것이지요. 그곳에서 처음으로 다양한 와인을 맛보게 되었는데요. 주머니 가벼운 대학생들의 파티였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빈티지의 훌륭한 보르도 와인이 딱 한병 있었던 것이죠^^ 다들 소중하게 따라서 마시는데, 옆에 있던 동유럽 출신의 아이가 해맑게 웃으며 제게 악마의 속삭임을 건넵니다. "와인에 콜라를 섞어 먹으면 무지 맛있당~ *^^*"  순진하던 저는 바로 따라해 봅니다. 효오~ 정말 맛있었어요!!! 과일향과 콜라의 탄산이 은근히 어우려졌거든요. 그런데 잠시 후 제 룸메이트 엘렌이 제 만행을 보고서 기겁을 합니다. "으악! 이건 정말 정말 정말 좋은 보르도 와인이라구!!! ㅠ.ㅠ" 지금 생각해 봐도 제 행동에 잘못은 없었다고 생각해요. 뭐든 스스로 즐기면 그만 아니겠어요? ^^

그 이후로 정말 다양한 와인들을 접하게 되었고 오감을 자극하는 훌륭한 와인, 혀끝에 녹아드는 달콤한 와인, 기분 나쁜 와인, 쓰레기 와인(!) 등 많은 것들을 만났지요. 하지만 오늘은 아직 한번도 못 만나본 "유기농 와인"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만약 와인을 마시면서 환경보호의 즐거움까지 얻을 수 있다면 가슴 뿌듯할 테지요? 유기농 와인은 화학비료나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발효시에도 자연효모를 이용하는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와인을 말합니다.

 
아직 국내에서 유기농 와인은 소수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소비되고 있다고 해요. 먹을거리부터 생활용품, 의류 등으로 친환경 소비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나 유기농 와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도와 인식 수준은 높지 않은 편입니다.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메리트에도 불구하고 유기농 와인은 일반 와인보다 비싼 데다 맛도 투박한 편이어서 많이 선호되지는 않습니다.

  

유기농 와인의 기준이 뭐죠?

세계적으로 공인된 ‘유기농 와인’의 기준은 존재하지 않고 지역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독일 와인업계는 ’독일와인=중저가 화이트와인‘이라는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일찍부터 유기농와인으로 관심을 돌렸지요. 1985년에 이미 ‘에코빈’협회를 만들어 유기농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해마다 ‘유기농와인(Organic Wine)' 축제를 열기도 한답니다. 독일은 92년산 포도주부터 유기농에 대한 기준을 마련한 EU국가보다 유기농산물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했습니다. 살충제와 비료를 전혀 쓰지 않으며, 클로버 등 뿌리가 깊은 풀이나 허브 등을 포도밭에 길러서 자연적으로 지력을 높이고 꽃들을 포도밭에 자라게 해 곤충에 의한 수분을 장려하는 생태주의적 방법으로 포도를 재배한다고 하네요. 물론 병에 담을 때도 방부제를 쓰지 않구요.

 

유럽에선 지난 1992년부터 화학 비료나 살충제, 제초제를 쓰지 않고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포도로 만든 와인을 ‘유기농 와인’으로 규정합니다. 유기농 와인은 썩은 포도껍질이나 두엄, 퇴비 등 자연 거름으로 토양을 일구고, 화학 비료나 제초제, 살충제 등 화학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와인 제조과정에서 자연 효모를 사용하며 온도를 조절하지 않고 발효시킵니다.

 

미국의 경우는 주마다 유기농와인에 대한 규정이 다른데요. 캘리포니아에서는 화학비료 등을 사용해 재배했어도 병입시 방부제를 넣지 않은 정도에 ‘오르가닉 와인’이라는 레이블을 붙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와인 병입 시 산화를 방지하기 위한 이산화황(SO) 등의 보존제를 첨가하지 않는 것이지요. ‘바이오다이내믹 와인’(Biodynamic wine)은 한 발 더 나아가 유기농 비료를 허용하지 않고, 극소량의 퇴비만을 사용합니다. 해충을 잡을 땐 무당벌레 등 천적을 이용하구요.

 

유기농 제품을 생산ㆍ유통할 경우 이를 관장하는 유기농업개발청(AB)의 허가를 받아야 하구요. 또 포도재배업자는 매년 1회 정기 검사와 불시 검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이렇게 통과된 유기농 와인은 라벨에 AB로고와 에코서트(Ecocert) 등과 같은 정부 인증마크를 붙일 수 있지요최근에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칠레산 유기농와인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에 소개된 유기농와인은 30~40여가지이며 이 중 프랑스산이 가장 많고 이탈리아, 칠레 와인 등의 순서입니다. 구입을 원하면 각국 유기농 와이너리들과 계약을 맺고 있는 국내 수입사를 통해 주문하면 됩니당! 최근에는 유기농 와인을 넘어서는 바이오다이내믹 와인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참고자료: 《비티컬처 Viticulture》 스티븐 스켈튼
한권으로 끝내는 와인 특강 전상헌

헤럴드경제 2009.09.18

라이프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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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씨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참 즐겁고 무얼 먹든 맛있고, 무얼 마셔도 기분 좋게 취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업무상 알게된 지인분과 회사 분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가 가끔 있는데 신기하게 그 멤버들이 모이면 항상 즐겁고 마음이 느긋해집니다.

얼마 전에 상명대 앞의 그랑크뤼 라는 와인바에 그분들과 함께 다녀왔는데요. 그때 마셨던 와인 중에 하나가 꽤나 인상 깊더라구요. 그래서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와인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마 아실거에요. 돈나푸가타, 앙겔리(Donnafugata, Angheli) 입니다. 이탈리아의 시칠리아에서 생산되는 레드 와인이구요. 포도 품종은 멀롯 50%, 네로 다볼라 50%로 제조됩니다. 돈나푸가타란 이름은 ‘도망간 여자’란 뜻입니다. 19세기 나폴리에서 시칠리아 섬으로 이주한 왕녀 마리아 카롤리나의 이야기지요.

와인의 첫 느낌은 약간 드라이한 맛에 강하고 복잡한 향이 코끝에 맴돌아요. 맛은 상당히 단순한데 반해 그에 걸맞지 않게 향기는 현란하여 뭔가 기묘한 느낌이 들어요. 잠시 수다를 떨다가 다시 마셨는데, 이번엔 또 다른 향, 또 다른 맛으로 느껴집니다. 조금은 누그러들었다고나 할까요, 아니면 부드러워졌다고 할까요...그 짧은 시간에 맛과 향이 전혀 다른 와인이 된거에요!! 그리고 또다시 잠시의 수다가 오간 후에 마셨는데, 이제는 향이 모두 도망갔음을 발견합니다. 어쩜 하나의 와인의 그토록 다양한 맛과 향을 전해줄까요? 그리고 그 이름과 맛이 어쩌면 그리도 잘 어울릴까요?

이 와인은 전혀 훌륭한 와인이 아니려니와, 추천할만한 와인도 아닙니다. 맛도 그냥 단조롭고 향도 너무나 빨리 날아가는 단점이 있거든요. 그러나 매력있는 와인임에는 분명합니다. 한때의 사랑으로 이글거리는 불꽃처럼 화르르 빨갛게 제 몸을 태우다가, 일순간에 사그라드는 한 여인의 흔들리는 마음. 그 모습을 와인을 통해 몰래 훔쳐 본 것만 같아서 정말 닭살이 돋도록 놀랐답니다. 언젠가 내가 바람(!)이 나면 한번쯤 상대방과 함께 이 와인을 마셔봐야 겠다는 그런 엉뚱한 상상을 했답니다. 강렬하지만 빠르게 사라지는 이 와인의 향기 만큼이나, 그 찰나의 폭풍과 같은 감정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를 스스로에게 일깨우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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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먹거리라는 게, 엄청나게 비싸고 유별난게 아니라고 저는 생각해요. 내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재료로 즐겁게 만들어 먹으면 그게 바로 진짜 '親환경'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우유푸딩을 함께 만들어 봐요.

<재료>

- 150ml 5~6개분 기준
- 우유240g
- 생크림90g
(생크림이 없을 때엔 우유를 생크림 대신 듬뿍 넣어주세요) 
- 설탕35g 
-  바닐라빈 반개 
- 판젤라틴4g 
- 크림치즈100g 
- 신선한 달걀노른자2개 
- 메이플시럽 적당량




<만드는 방법>
1. 제일 먼저 위의 재료를 준비해 주세요. 판젤라틴이나 바닐라빈은 옥X이나 X마켓, 11번X 등을 통해 구입하실 수도 있고, 수입식재료품점에서 직접 고르실 수 있어요. ^^ 그리고 재료에 적혀 있는 메이플 시럽 대신에 개인적으로 좋아하시는 과일, 에스프레소 커피 등을 푸딩 위에 얹어 드셔도 맛있답니다. 과일은 베리류가 잘 어울려요. 

2. 판젤라틴은 찬물에 5분정도 미리 넣어서 부드럽게 불려줍니다. 너무 오래 불리면 몽땅 녹아버리니, 시간 엄수! 시간이 흐르면 적당하게 노글노글해집니다. 왼쪽 사진을 참고하세요.
3. 판젤라틴을 건져 전자렌지에 돌려 5~10초정도 녹여준 다음 따뜻한 곳에 둡니다.

4. 우유+생크림+설탕+바닐라빈(반을 갈라 씨만 긁어둔 것)을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서 저어주며 끓기 전까지 뜨겁게 데워줍니다

5. 녹인 판젤라틴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6. 체에 한번 내려주세요. 가급적이면 아주아주 가는 체에 내려주세요. ^^

7. 새로운 불에 실온의 말랑한 크림치즈를 넣고 잘 풀어줍니다.

8. 신선한(!) 달걀 노른자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달걀은 반드시 신선한 것을 사용해 주세요.

9. 7번의 크림을 (온도가 60도정도의 따뜻한 상태)조금씩 넣어주며 섞어줍니다.

9. 준비한 유리병에 크림을 나누어 넣고 냉장실에 4시간 이상 넣어두면 적당히 단단+말랑해 집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 보관하시면 신선도가 떨어집니다. 냉장보관하시더라도 이틀 안에 드세요~   

10. 메이플 시럽은 먹기 직전에 푸딩 위에 부어 먹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에스프레소 커피를 부어 먹어도 참 맛있어요!!

만들기도 쉽고 아주 맛있는 푸딩, 이제는 직접 만들어 드세요. 크림치즈나 생크림 같은 재료를 구하기 힘드실 때엔 우유만 넣어도 담백하고 달콤한 푸딩을 만들어 드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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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비오틱’이 뭐죠?

본래 마크로비오틱이란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던 장수 건강법입니다. 이 말은 'Macro(크다, 위대하다)‘와 'Biotic(생명)'의 합성어로 건강한 삶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아우르는 일종의 건강생활 방식을 뜻하지요. 현미나 정제하지 않은 곡물을 주로 먹고 제철 야채나 해초, 콩을 골고루 섭취하며 고기나 유제품, 조미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일본에서 유행한 지 벌써 10년째에 접어들고 있는 ‘장수 건강법’의 정도라 불리는 마크로비오틱의 유래는 고대 그리스 시대, 히포크라테스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는 “질병은 음식물과 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며, 식사를 바로잡으면 병은 고쳐진다”라고 보고 건강하고 장수하는 사람을 가리켜 ‘마크로비오스’라고 했지요. ‘마크로비오스’라는 말을 현대에 와서 일본의 사쿠라자와 유키카즈가 부활시켜 ‘일본 정식협회’를 만들고 ‘마크로비오틱’이라는 건강 식생활법을 전 세계에 전파시켰구요. 현재 마크로비오틱은 미국의 카터나 클린턴 전 대통령, 톰 크루즈, 마돈나 같은 명사들도 따르고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건강식 이론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마크로비오틱은 자연친화적인 스타일로 아토피 등 이른바 ‘현대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요.

 

마크로비오틱은 일본에서 체계화한 건강법이지만 오히려 프랑스와 미국 등에 전해져 인기를 얻으며 정부의 인정을 받을 정도로 유명해졌구요. 영국에서는 ‘Great life’라고 불리는 일종의 건강 생활 방식으로 전파되었지요. 결국 1990년대 후반 일본으로 역수입된 마크로비오틱은 젊은 사람들에게 돌풍을 불러 일으켰다고 해요. 그 후 마크로비오틱 전문 레스토랑과 카페가 등장했구요. 요리법이 단순하기 때문에 가정식으로 해 먹는 사람도 상당수 있는데, 특히 혼자 사는 30대 싱글 남녀와 자녀를 둔 40~50대 주부들 중 마크로비언(macrobian)이 많다고 합니다.

 

마크로비오틱의 4대 원칙

마크로비오틱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크게 아래 네 가지를 추구한다고 합니다.

 

1. 일물전체(一物全體)

2. 신토불이(身土不二)

3. 자연생활(自然生活)

4. 음양조화(陰陽調和)

 

‘일물전체’는 자연의 기운을 통째로 받아들이려는 노력으로 식품을 통째로 섭취하고, 껍질이나 뿌리도 버리지 않고 사용하려고 애쓰는 것이지요. 실제 마크로비오틱 요리사들 중엔 채소의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요리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요. 식재료를 에너지를 가진 생명체로 보고 부분적으로 섭취하기보다 전체를 먹어 그 에너지를 통째로 전달받으려고 하는 것이지요. 가령 사과를 먹을 때엔 과육이나 껍질 뿐만 아니라 씨앗까지도 통째로 먹어야 균형이 맞는다고 합니다. 흔히 제거해 버리는 파 뿌리나 당근 껍질도 깨끗하게 씻어 그대로 사용하구요.

 

'신토불이'는 가능한 한 가까운 지역에서 수확한 제철식품을 먹는 것이며 '자연생활'은 인공적인 것이 아닌 자연산을 먹자는 것입니다. '음양조화'는 식재료와 조리법의 음양을 구분해 자신에게 맞는 식품을 적절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는 것을 의미합니다. 식재료뿐 아니라 조리법에 따라서 음양의 성격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같은 감자를 튀기느냐, 찌느냐, 볶느나, 삶느냐에 따라 칼로리나 성질이 바뀌는 것 처럼 말이죠.

 

즉 마크로비오틱에는 우리 몸이 어느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고 중용을 띠어야 건강한 상태라고 봅니다. 따라서 극 음성인 설탕, 커피, 술과 극양성인 고기나 유제품은 피하고, 대신 식품 중 가장 중용의 성격을 띠는 현미를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며, 튀김을 먹을 때는 레몬즙으로 중화하는 식으로 균형을 맞춥니다.

 

이름은 다르지만, 채식을 하라는 것 아닌가요?

‘동물들이 불쌍하니 대신 채소를 먹자’라는 채식주의와는 구별됩니다. 고기도 가끔 먹지만 곡물이나 야채보다 적게 먹는 이유는 고기가 극양성의 식품이기 때문이지요. 마크로비오틱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음양의 조화인데 고기나 유제품 등 극양성의 제품은 몸의 균형을 깨뜨린다고 보는 거죠. 설탕이나 술 등 극음성 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마크로비오틱과  채식은 다릅니다. 채식은 고기를 금하지만, 마크로비오틱은 고기나 지방을 금지하지 않아요. 다만 깨끗하게 기른 식재료를 건강한 방식으로 조리해 음양의 균형을 맞춰 먹는 것을 추구한다는 것이죠. 한국 최초의 마크로비오틱 전도사로 알려져 있는 이와사키 유카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마크로비오틱을 흔히 곡물채식이라고 부르지만 채식과는 다릅니다. 다이어트식은 더더욱 아니구요. 고기는 안돼, 기름도 안돼 하는 식으로 이것저것 금지하지 않습니다. 모든 식재료를 허락하지만 깨끗하게 기른 것을, 건강한 조리법을 통해, 균형을 맞춰 먹는 것이 마크로비오틱입니다.

기대 효과

마크로비오틱의 가장 즉각적인 효과는 배변. 몸 안에 있는 노폐물을 깨끗하게 쓸어 내리는 역할을 해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각종 질병 및 피부 트러블을 잠재울 수 있다고 해요. , 아토피에도 효과가 좋은데 우리나라보다 아토피 환자가 3배 가량 많은 일본에서는 마크로비오틱이 아토피 치료 식단으로 쓰이기도 한답니다.

 

이 밖에도 생리통이 완화되고 둔해진 미각이 민감해지는 효과가 있며, 천식, 당뇨병, 암 등 각종 성인병에 식이 요법을 쓰고자 할 때에 적당합니다. 다이어트에도 물론 좋구요. 튀김이나 고기를 제한하는 법이 없으니 여타의 식이 조절 법보다 오래 시행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겠지요?

 

마크로비오틱 푸드를 섭취하는 동시에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한 시간 정도 해준다면 체내 노폐물을 더욱 쉽게 배출할 수 있다고 하니, 적절한 운동을 겸하시면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을 거예요!

 

마크로비오틱 식단 차리는 법

우선 주식과 부식을 확실히 구분해 정제하지 않은 곡물을 주식으로 하고, 제철 채소, 과일 등을 부식으로 합니다 

주식은 현미, 잡곡, 통밀을 사용하고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채소와 콩 등의 농산물을 이용하며, 화학조미료 대신 다시마나 표고버섯을 이용한 천연조미료를 사용하고 설탕 대신 메이플 시럽이나 물엿을 사용하지요. 소금은 천일염으로, 육류나 유제품은 가끔씩만 섭취하면 좋습니다.

건강 밥상의 황금 비율

보다 자세히 건강 밥상 차리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이양지 선생이 권유하는 건강 밥상의 황금 비율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요리연구가인 이양지 선생은 해외 유수 교육과정을 통해 요리를 배운 후 일본에서 쿠킹 클래스를 운영했으나, 공교롭게 당뇨의 전 단계인 저혈당증에 걸렸고, 이를 계기로 ‘마크로비오틱’ 건강법을 공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라 퀴진’에서 ‘바른 식생활 지도자 과정’을 열어 마크로비오틱을 중심으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건강 식생활과 다양한 건강식에 대해 강의하고 있구요.

 

1 , 된장국, 김치 60% 이상 이양지식 건강 밥상의 원칙은 밥과 된장국, 김치를 중심으로 하루 세 끼를 잘 챙겨 먹는 것. 이 원칙만 지켜도 주식과 부식이 잘 조화되고 영양 면에서도 균형 있는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 식생활의 절반은 성공한 셈이라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현미밥이나 잡곡밥은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이 풍부한 탄수화물 식품. 여기에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과 몸에 유익한 필수 지방산(대표로 오메가-3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된장을 함께 먹으면 2가지 음식만으로도 3대 기본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요구르트보다 유산균이 많고 미네랄, 비타민, 섬유질이 많다고 과학적으로 입증된 김치가 더해지면 완벽한 건강 밥상이 된다.

 

2 채소 반찬 20~30% 건강 밥상에 올라가는 채소 반찬은 제철 재료를 기본으로 한다. 제철에 자란 채소는 가장 알맞은 기후에서 일조량, 영양이 뒷받침되므로 맛이 좋고 병충해에 강하다. 때문에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상대적으로 덜 쓰고도 싱싱하고 질이 좋다. 게다가 값도 싸다. 채소를 고를 때 채소 외에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이왕이면 유기농, 무농약 제품을 골라 통째로, 껍질째로 요리하면 건강에 더 좋다. 조리방법은 볶고 튀기는 것보다 삶기, 데치기로 조리하는 것이 좋다. 볶고 튀겨내야 한다면 식용유보다는 올리브유, 현미유, 들기름, 참기름으로 조리해야 건강식이 된다.

 

3 콩·해조·견과류 반찬 10% 콩은 일본의 최장수 지방인 오키나와 사람들이 제일 즐겨먹는 메뉴이다. 또한 피를 맑게 해주고, 뇌 세포를 건강하게 해주는 해조류, 견과류 역시 빠져서는 안되는 건강 메뉴이다.

 

4 동물성 식품 5~10% 동물성 식품을 완전히 배제하면 건강 밥상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육류는 한 달에 한 번, 한 번에 100g 정도를 먹는 것이 가장 이상적. 매번 육류의 양을 측정해 먹을 수는 없지만 그만큼 가끔, 귀하게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같은 동물성 식품이라도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생선을 위주로 먹고, 육류는 줄이는 것이 좋다. 생선은 하루 한 번꼴로 생선구이나 생선찜을 먹어서 필요한 동물성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을 섭취하고, 육류는 요리할 때 두부나 콩고기를 섞어줌으로써 육류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 보너스: 현미밥 맛있게 짓는 요령
 1 첫 물만큼은 생수로 씻기 현미밥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이다. 건조된 현미는 처음 붓는 물을 가장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첫 물만큼은 정수기 물이나 생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생수를 부어 잠시 방치해 쌀겨나 먼지가 떠오르면 물을 버린다.

 

2 손가락으로 흔들어 씻기 현미 혹은 발아현미의 영양이 집중된 곳은 쌀눈. 쌀을 씻을 때 쌀눈이 떨어져나가지 않도록 손가락을 갈퀴 모양으로 만들어 물과 함께 한 방향으로 저어준다. 백미처럼 박박 문지르는 것은 금물.

 

3 쌀 불리기 물을 몇 번 갈아가면서 쌀을 씻은 다음 물량을 맞춰 쌀을 담가둔다. 압력밥솥으로 지을 때는 쌀의 1.2, 일반 밥솥이라면 1.5배의 물을 부어 최소 1시간, 가능하면 하룻밤 정도 담가둔다. 시간이 없다면 따뜻한 물에 40분 정도 담가 불려도 된다.

 

4 소금 넣기 물에 불린 쌀을 불에 올리기 전에 천일염을 넣는다. 현미 1컵에 1g 분량의 천일염을 넣는다. 소금을 첨가하면 현미의 생명력과 치유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참고자료: 주간한국 2009-01-21 
한경닷컴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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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연식품 슈퍼마켓 중 하나인 Whole Food는 가격이 너무 비싸 사람들이 Whole Food가 아니라 Whole Paycheck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한마디로 급여를 죄다 들이 부어야 거기서 사먹는다는 소리겠..죠....??? 하.하...하...우리나라에도 이제 환경에 대한 관심, 웰빙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니 가까운 시일 내에 접하게 될 것 같네요. 아래 내용은 게리 허멀이 지은 [경영의 미래]에서 인용한 내용입니다.

홀푸드 - 목적에 충실한 커뮤니티를 만들다

홀푸드의 비즈니스모델은 단순하지만 강력한 전제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있다. 고객들은 몸과 환경에 좋고 맛있는 음식들에 기꺼이 높은 가격을 지불할 것이란 믿음이 바로 그것이다.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존 매케이는 텍사스 주 오스틴에 자연식품 슈퍼마켓 중 하나인 홀푸드 내추럴마켓을 오픈한 이후 건강에 많은 신경을 쓰는 구매자에 초점을 맞춰왔다.

처음부터 그의 목표는 주요 고객에게 재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연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었다. 홀푸드는 유기농식품과 지속가능한 농업에 집중했고, 이는 그 어떤 경쟁자와도 다른 방식이었다. 홀푸드의 상점들은 고객들이 쇼핑하는 게 허드렛일이 아니라 새로운 요리를 위한 모험처럼 느낄 수 있도록 진열대를 구성했다. 홍보나 가격인하를 통해 경쟁하는 기존 라이벌과 다르게 홀푸드는 진짜 신선하고 친환경적인 식품에 더 높은 가격을 부과했다. 일부 비평가들이 '홀푸드'를 'Whole Paycheck(급여만큼 비싸다는 뜻)'으로 개명해야 한다고 비난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비난들에도 아랑곳없이 홀푸드는 건강을 위해 선택하는 식품업체가 되었다. 식품업계의 스타벅스가 된 셈이다.

오늘날 홀푸드는 194개의 점포룰 운영하고 1년에 거의 60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내고 있다. 이를 1평방피트당 수익으로 측정하면, 미국 식품산업 중 최고를 기록한다. 홀푸드는 또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인 기업일 수밖에 없다. 1992년 기업공개 이후 15년 동안 주가가 거의 3천 퍼센트 가까이 오르면서 식품업계 경쟁자에 비해 매우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경영혁신가를 위한 조언

1. 원칙이 중요하다

홀푸드 특유의 경영 시스템은 독특한 경영원칙에 기반을 두고 있다. 사랑, 커뮤니티, 자율, 평등주의, 투명성, 사명감 등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 25년 동안 홀푸드는 이러한 도전적인 원칙을 경영 프로세스와 연동시켜왔다. 이를 통해 활기가 넘치는 팀원들의 일상을 배려하고 있다. 이런 광범위하고 진화된 경영시스템은 단숨에 생겨나는 게 아니다. 또 벤치마킹한 다른 산업에서 오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이는 근본적으로 다른 철학적인 시각에서 나오는 것이다.

사실 이런 거창한 원칙들을 직원들의 일상 활동에 투영시키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힘든 작업이다. 그리고 이것은 기존 경영이론을 혼란에 빠뜨리고 생산성을 떨어뜨리거나 대혼란을 유발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신념을 필요로 한다. 어쨌든 홀푸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했고 결국 커다란 성과를 올리고 있다.

2. 경영혁신의 가장 큰 장애는 과거의 경영방식이다

매케이는 비록 텍사스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지만, MBA와 같은 경영관련 정규교육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한물간 비즈니스이론이나 전통적인 경영비책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채 일을 시작했다. 오히려 그런 점이 그를 진부한 비즈니스모델로부터 벗어나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을 발명할 수 있게 했을지 모른다. 물론 홀푸드가 당신 회사와 완전히 다르다거나 오랜 시간 유효성이 입증된 경영방법 모두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경영 지혜를 가져오기 전에 "우리 고유의 가치와 사명이 일치하는가?"를 먼저 물어봐야 한다. 매케이  거의 광기에 가까운 그의 열정과 직장 내 경영에 관련한 교육을 통해 신성시된 기존 경영에 도전했고 결국 이를 뒤엎었다. 실제로 홀푸드의 임원진은 이렇게 말했다.

"매케이는 관리자가 아니다. 그는 무정부주의자다."

3. 경영혁신이 경지에 오르면 상충관계도 해결된다

홀푸드는 여러 방면에서 상충관계에 있는 원칙들을 조화롭게 잘 활용할 줄 아는 회사다. 자유와 책임, 커뮤니티와 경쟁, 사회적 사명감과 고수익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원칙들 간의 긴장상태를 조심스럽고 훌륭하게 조율해 기업을 경영하는 것이 바로 홀푸드의 성공 핵심이다. 책임은 자치권을 가진 각 팀들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또 내부경쟁은 강한 커뮤니티 의식이 자기만족으로 변질되지 않게 한다. 그리고 뛰어난 재무 결과는 대부분의 비영리 조직들이 갖기 어려운 규모의 경제효과를 가능하게 한다.

기업들은 자주 기업 내 어려운 상충관계를 회피하려고만 든다. 그래서 그들은 거부할 수 없는 숫자로 경영상의 목적이나 목표를 알려주는 측정지표나 프로세스, 의사결정 규칙 등을 도입해 사용한다. 전통적으로 일반 기업에서는 단기계획이 장기계획을 이기고, 원칙은 혁신을 압도하며 내부경쟁은 협동을 몰아낸다. 이에 반해, 매케이처럼 성공적인 경영혁신가는 양립할 수 없는 상충관계를 융합해 양쪽의 이점을 취하는 방법을 찾는다.

- 게리 허멀 [경영의 미래] 본문 중에서
홀푸드 홈페이지 : http://www.wholefoodsmark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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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품 명

:

일동제약 나트라케어

▪ 제 조 사

:

바디와이즈(영국)

▪ 판 매 처

:

약국 / 할인점 / 백화점 / 편의점 / 온라인매장

▪ 가   

:

내추럴 패드 일반형 중형(수퍼)(12개입) 6,900 원 
내추럴 패드 날개형(울트라윙)(소형)(14개입) 7,400 원 
내추럴 패드 날개형(울트라윙)(중형)(12개입) 7,400 원 
내추럴 패드 날개형(울트라윙)(대형)(10개입) 7,400 원 
유기농 순면 탐폰 어플리케이터 레귤러(소형)(16개입) 10,900 원 
유기농 순면 탐폰 어플리케이터 수퍼(중형)(16개입) 11,900 원 
유기농 순면 탐폰 디지털 레귤러(소형)(20개입) 10,900 원 
유기농 순면 탐폰 디지털 수퍼(중형)(20개입) 11,400 원 
내추럴 팬티라이너 커브형(30개입) 6,900 원 
내추럴 팬티라이너 일반형(30개입) 6,900 원

▪ 제품출시

:

2008년

▪ 초록별점

:

★★★★☆

▪ 제품특징

:

- 무 염소 표백

기존 생리대나 탐폰의 경우 흰색의 표백을 할 경우 염소계 표백제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나트라케어는 염소계 표백을 사용 하지 않고 과산화수소 표백을 사용하여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다이옥신의 위험이 없습니다. 과산화수소는 소독 할 때 쓰이는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염소계 표백에 비해 공정과정이 까다롭고 10배 이상의 고비용이 들어갑니다. 과산화수소 표백으로 인해 나트라케어는 하얗게 표백처리되며 피부트러블, 냄새, 가려움증 등을 유발하지 않는 안전한 생리대 입니다.

 

- 피부트러블, 염증, 냄새를 최소화, 통기성이 우수

1>  < 생리대 사용으로 인한 여성 생식기 발진 또는 접촉 피부염 생성에 대한 조사 보고 > 
  - 캐나다 의학 협회지 (CMAJ: Canada’s leading medical journal), 1996년
  * 대부분의 여성들은 외음부 등에 가려움증 또는 화끈거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 생리대 사용을 중지한 이후에도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 이 플라스틱은 피부 바로 밑에 위치하여 피부를 쓸리게 하거나 피부 발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2>  < 일회용 생리대가 일으키는 두드러기와 접촉성 피부염에 관한 보고 > 
  - 아세틸아세토네이트(생리대 성분) 가 합성된 것에서는 두드러기와 접촉성 알러지 피부염이 증가했습니다. 
   나트라케어는 전 구성이 100% 천연펄프를 이용해서 만든 제품으로 흔히 발견되는 여성들의
피부 짓무름, 가려움증, 발진, 두드러기 등의 질환들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표지층은 비스코스라는 나무에서 채취한 펄프타입의 셀룰로오스인 비스코스를, 흡수층은 PEFC에 기초하여 관리되는 산림으로부터 추출한 완전 무염소 표백된 100% 펄프를 사용했습니다. 방수층은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은 옥수수 전분과 생 분해가 가능한 바이오 필름을 사용하여 통기성이 매우 우수하게 했습니다. 
 
- 환경 친화적 
기존 생리대는 다량의 화학 물질로 만들어져 매립했을 때 썩지 않고 소각 할 때에도 다이옥신 외 각종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에 심각한 환경 문제를 야기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트라케어는 모든 성분이 환경친화적인 물질로 이루어져있어 매립하거나 소각 할 때에도 환경오염에 자유롭습니다. 즉 나트라케어 자체는 매립 시 90일이면 자연 생 분해가 이루어지는제품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매립 할 땅이 없어 대부분의 생리대와 같은 화학제품을 소각 시키는데, 나트라케어는 매립이나 소각을 할 때 땅이나 대기를 오염 시키지 않습니다. 또한 PEFC에 기초하여 관리되는 산림으로부터 펄프를 생산하기때문에 생태계 및 환경을 파괴하지 않습니다.

 

-고분자 흡수체 대신 100% 천연펄프 흡수체 사용

새하얗고 깨끗하며 기적같이 빠르게 흡수하는 생리대는 수많은 종류의 화학 약품을 머금고 있습니다. 생리 흡수 커버는 폴리비닐계 이고, 생리대 내 흡수 솜 안에는 자잘한 알갱이 형태의 화학 약품인 고분자 흡수시트가 들어있습니다. 고분자 흡수시트 혹은 고흡수성 수지라고 불리는 이것은 폴리아크릴산 나트륨 이라는 성분입니다. 수분 흡수력이 탁월해 종이컵에 가루를 붓고 물을 부은 후 컵을 뒤집어도 내부 물질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강력한 흡수력이 있습니다. 이물질은 사람 피부 또는 인체에 대한 독성은 거의 없지만 먹거나 눈에 들어가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고분자 흡수시트를 생리대에 사용할 경우 강력한 흡수력으로 인해 생리혈 뿐 만 아니라 질 내부의 무해한 수분까지 흡수시켜 질 건조증을 유발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나트라케어는 100%펄프에서 채취한 생 분해가 가능한 셀룰로오스를 사용해 인체에 안전한 기능을 합니다. 나트라케어는 이러한 고분자 흡수겔을 사용하는 대신 PEFC 관리되는 산림으로부터 추출한 완전 무염소 표백된 100% 천연펄프를 흡수층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펄프를 여러 겹 녹말을 이용하여 교착하여 고정시켜 견고한 흡수층이 형성됩니다. 이러한 천연펄프는 냄새 및 피부트러블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 사용후기

:

초록별은 언제부터인가 그 날(!)이 되어 마법에 걸리면 생리통이 심해졌고, 나이들어 원래 이런가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지인께서 순면 생리대를 권유시며 하시는 말씀이 톡톡히 효과 보셨답니다. 그 말에 혹하여 구입을 했는데...호오...정말 신기하게도 생리통이 조금씩 덜해지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세탁하여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점....!!! 직딩의 Daily Life는 어쩌라고요..ㅠ.ㅠ

그러던 차에 로하스 생리대라는 '나트라케어'가 출시된 거죠. 화학성분이 들어가있지 않다는 말에 지름신 강림. 두둥!! 그분 가라사대, 과감하게 질러라..!! 약간 비쌌지만 이 정도쯤은 나를 위해 써도 돼, 정은언니가 그랬어. "내 몸에 닿는건데.."라고!! 

나트라케어는 영국의 바디와이즈 사에서 제조하고, 일동제약에서 수입/판매하는 생리대입니다. 영국의 환경운동가 수지 휴슨(Susie Hewson)은 바디와이즈를 1989년에 설립하여 시중에서 일반적으로 유통되어 여성들이 사용하고 있는 일반 생리대를 대체할, 즉 제조과정에서 환경 호르몬인 다이옥신이 생성될 수 있는 화학성분 생리용품의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해 염소표백과 화학 공정을 거치지 않은 천연 패드와 유기농 순면 탐폰을 개발했는데, 이게 나트라케어 랍니다.

우선, 사용해보니 제품 품질 자체는 굿! 상당히 만족!! 우선 생리통이 완화 되었고, 순면생리대를 빨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결되었죠! 환경에 대한 의무도 다한다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 

그런데 포장이 약간 구려요. 특히 라이너는 개별포장이 되어있지 않아서 살짝 민망하고 사용하기에 불편한 편이지요. 환경을 고려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고 감수하고는 있지만, 충분히 개선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격!! '로하스 생리대' 답게 역시나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중형 기준으로 12개 7400원이니까 하루에 6개만 쓴다고 가정하고 주기는 일주일로 계산해 보면.... 한달에 36,000원, 1년이면 43만원!!!!  

이렇게 구시렁거리고 욕하면서도 이 제품을 쓰는 이유는 단 하나. 대체제가 없다는 거죠. 그리고 제품의 품질이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골라 쓸 수 있도록 이런 제품들이 더욱 다양하게 나왔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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